베를린 통신 (20) : 철도 민영화 및 노동귀족 논란을 보면서 (下) 베를린 통신 (20) : 철도 민영화 및 노동귀족 논란을 보면서 (下) 철도노동자 파업과 관련해 제기된 또 하나의 쟁점은 노동귀족 문제였습니다. 이는 사측에서 노동자 파업의 부당성을 강조하기 위해 퍼트린 논리로서, “월급을 이렇게 많이 받는 노동자들이 파업까지 하느냐” 하는 것이었.. 베를린 통신 2014.02.05
베를린 통신 (19) : 철도 민영화 및 노동귀족 논란을 보면서 (中) 철도 민영화 및 노동귀족 논란을 보면서 (中) 1) 민영화 여부 지난 글에 이어 수서발 KTX(이하 수K)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철도기관사로『철도의 눈물』이라는 책을 쓴 박흥수씨에 따르면, 수K는 “수도권 중심의 철도 네트워크 문제”(KTX 수익의 80%와 승객의 70%가 수도권 이용객.. 베를린 통신 2014.01.19
베를린 통신 (18) : 철도 민영화 및 노동귀족 논란을 보면서 (上) 베를린 통신 (18) : 철도 민영화 및 노동귀족 논란을 보면서 (上) 작년 연말에는 수서발 KTX의 설립을 둘러싼 논란으로 한국사회가 혼란을 겪었습니다. 일단 국회에서 ‘철도산업발전 소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하면서 파업은 일단락되었지만, 노동자들의 구속 및 해고와 더불어 상황은 현.. 베를린 통신 2014.01.07
베를린 통신 (17) : 스페인을 둘러보고 베를린 통신 (17) : 스페인을 둘러보고 작년 크리스마스 연후를 전후로 해서 스페인을 다녀왔습니다. 한가로운 팔자이지요. 하지만 집에 돌아오자마자 코피를 쏟은 걸 보면, 제 자신에겐 스페인 여행이 꼭 한가롭지만은 않았던 모양입니다. 어쨌든 스페인을 둘러보면서 느낀 걸 간단히 소.. 베를린 통신 2014.01.05
베를린 통신 (16) : 김씨왕조의 북한과 어떻게 더불어 살 것인가? (上) 베를린 통신 (16) : 김씨왕조의 북한과 어떻게 더불어 살 것인가? (上) 우선 글의 제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씨왕조’라는 표현을 사용한 게 거슬리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는 이른바 ‘수구꼴통’들이 즐겨 사용하는 표현이니까요. 하지만 사실은 사실로서 일단 인정할 필.. 베를린 통신 2013.12.20
베를린 통신 (15) : 요동치는 한반도 : 장성택의 숙청과 PP-GH의 정적 처리방식 <베를린 통신 (15) : 요동치는 한반도 : 장성택의 숙청과 PP-GH의 정적(政敵) 처리 방식> 한반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우선 북쪽을 보면, 제2인자인 장성택이 숙청되었습니다. 그리고 남쪽에서는 국정원의 대선 불법개입이 GH 퇴진요구로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언젠들 조용한.. 베를린 통신 2013.12.09
베를린 통신 (14) : 성매매까지 연정? 베를린 통신 (14) : 성매매까지 연정? 며칠 전에는 베를린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베를린의 ‘첫눈’은 한국의 ‘첫눈’과 다릅니다. 한국에선 첫눈이 내리면 눈사람을 만들고 옛사랑을 떠올리기도 하는 낭만이 있습니다만, 베를린에서 첫눈이 내릴 땐 으스스하고 을씨년스럽기만 .. 베를린 통신 2013.12.08
베를린 통신 (13) : 한반도와 독일의 관계는 베를린 통신 (13) : 한반도와 독일의 관계는 지난주에는 여기저기 참석하느라 바빴습니다. 한독 수교 130주년 기념행사가 여러 곳에서 열렸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독일은 1883년 11월 26일에 한독 통상우호 항해조약을 체결했으니, 지난주에 바로 그 130주년 기념일이 있었던 셈입니다. 지난주.. 베를린 통신 2013.12.01
베를린 통신 (12) : 노동의 소외와 일하는 보람 베를린 통신 (12) : 노동의 소외와 일하는 보람 며칠 전 독일어학원(Goethe-Institut)에서 일하는 Tobias라는 강사(아래 사진)의 음악연주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루 5시간(중간휴식 시간을 빼면 4시간 15분)씩 주5일 수업을 담당하는 강사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노동은 수업시간만으로 .. 베를린 통신 2013.11.24
베를린 통신 (11) : 통합진보당과 조선노동당의 미래는 <베를린 통신 (11) : 통합진보당과 조선노동당의 미래는> GH 정부가 통합진보당 해산청구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현재 재판 중인 이른바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더불어 이는 통합진보당 및 우리 민주주의의 운명을 좌우할 커다란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나아가 .. 베를린 통신 201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