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 교수의 '허수아비 때리기'>
장하준 교수가 오늘자 중앙일보에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거기서 그는 재벌개혁이 주주자본주의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이전과 마찬가지로 또 왜곡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재벌개혁이 주주자본주의를 지향한다는 것을 비롯해 그의 여러 주장들은 '허수아비 때리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의 재벌개혁론자들은 주주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주주자본주의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모든 기업의 이해관계자(직원, 주주, 경영자, 협력업체, 지역주민, 소비자)들이 골고루 이익을 누리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지향합니다.
...
장교수의 주장에 대한 제 비판은 http://blog.daum.net/kkkwkim/172 에 쓴 "주주자본주의냐 총수자본주의냐"를 참고하십시오. 더 자세한 비판은 제 책 <한국의 진보를 비판한다>에 실려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일보 오늘자에 실린 장교수의 대담은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의 복지에 관한 의견에는 대체로 동의합니다만, 그는 재벌 문제 등에 대해 수구적 사고를 갖고 있는 "수구적 진보파"라고 제가 명명한 바 있습니다.
http://joongang.joins.com/artic…/…/2013/08/10/11902333.html…|artic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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