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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속 김기원(25.4.22. 한겨레)

15년 전부터 오른 엥겔지수…먹고살기 참 어렵다 [아침햇발]정남구기자수정 2025-04-22 18:30등록 2025-04-22 16:38기사를 읽어드립니다5:38배달 오토바이들이 줄지어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정남구 | 경제산업부 선임기자 지난 2월7일 일본 총무성이 지난해 가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 언론들은 엥겔지수가 28.3%로 1981년 이후 43년 만에 최고치에 이른 것을 대서특필했다. 우리나라 언론도 이를 많이 소개했다. 일본인들이 먹고살기 어려워졌다고. 2023년부터 폭등한 일본 쌀값이 화제가 됐다.엥겔지수는 가계의 소비지출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가난한 집, 가난한 나라일수록 높다. 나라 경제가 성장하면 지수는 낮아진다. 그런데 선진국 일본에서는 엥겔지수가 상승 반전한 지 꽤..

14.4.15일자 글: 무인기 사태에 대한 북한 측 발표문

요즘 남북한 관계가 아주 나쁩니다. 지난 이산 가족 상봉 이후 뭔가가 어그러지면서 북녘은 남녘 정부와 박대통령에 대해 육두문자에 가까운 비난을 해오고 있습니다.저는 남녁정권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북녘의 표현방식에 대해선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입니다. 술자리에서나 내뱉을 언어들을 정부의 공식매체가 천박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이 과정에서 '무인기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리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비행기에 관해선 아는 게 없지만, 뭔가 개운하게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혹시 별 것 아닌 것을 선거에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정청래 의원이 그런 합리적 의심을 제기했더니(물론 북한 측 소행이 아니라고 단정한 것은 아니고 몇 가지 의문점을 제기한 것입니다..

10주년 추모 학술대회 감사 인사와 아내가 본 김기원

10주년 추모 학술대회 감사 인사와 아내가 본 김기원 2014년 10월 14일, 남편이 암 선고를 받고, 한국으로 급히 귀국하는 비행기에서도 자신이 바라는 통일 경제 연구의 방향이 이제 겨우 잡혀가는데.... 하면서 안타까워했던 남편의 목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것 같은데, 어느덧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게는 오늘, 이 추모 학술대회가 더 의미 있는 행사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하시고 행사 준비를 해주신 두 분, 정원호 추모사업회장님, 그리고 절친 윤승용박사님께 깊이 감사 인사드립니다. 사진 속의 남편과 대화를 나눌 때면.... ‘당신의 일이라면 발 벗고 뛰어주는 정박사님과 윤박사님이 있어 당신은 행복한 사람’ 이라고 자주 속삭입니다. 그러면 사진 속의 남편은 동의한다며, 빙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