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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SD(샌디에이고 주립대학) 도서관에서 당신의 유고집을 발견하고 보내왔습니다!

오늘 아침 당신의 처조카 수영이가 미국 여행 중 UCSD 도서관에서 당신의 유고집을 발견하고..... 보내주었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당신 아내는 너무 너무 기쁜 한편..... 가슴 한 곳이 아려왔습니다. 9년 가까이 당신의 아내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데도 .... 아직도 돌아올 것만 같은 착각 속에서 여전히 기다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늘 그렇지만... 공기처럼 늘 옆에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공기처럼 언제나 아내의 응석을 받아주리라 생각했는데.... 공기처럼 언제나 부르면 옆에 있을 줄 알았는데... 2023. 5.25. 당신과 다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당신의 아내

당신의 조언대로 이정우교수님께서 참여정부 회고록을 쓰신다고 이 기사를 보내주셨습니다!

사설.칼럼칼럼 오피니언 오피니언 : 뉴스 : 한겨레 www.hani.co.kr 참여정부 천일야화…“대통령이 될 것 같은 기분입니다” [길을 찾아서] [길을 찾아서-참여정부 천일야화] 1회 노무현과 첫 만남 시류에 초연했지만 역사의 평가 두려워한 대통령 2002년 12월20일 새벽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지지자들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 머리기사가 실린 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이종근 선임기자 root2@hani.co.kr 2023년 2월25일은 참여정부 출범 20돌이 되는 날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했으니 세월이 꽤 흐른 셈이다. 박학다식한 후배 김기원 교수(방송통신대 경제학과)는 나를 볼 때마다 참여정부 회고록을 쓰라고 권했다. 언젠가는 미국 클린턴 대통령 밑에서 노동부 장관을 지낸 로버트..

김기원을 그리워하는 친구의 마음

김창호 어릴 적 동무들은 늙어서 만나도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머신입니다. 이런 동무들이 내 곁을 먼저 떠나면 그리운 옛날의 소중한 내 삶도 허물어집니다. 오늘은 한 동무가 떠나고 벌써 8년이 흘러간 날입니다. 매년 무덤가에서 잠시 그림자로 만나는 시간을 가졌지만 올해는 가지 못하여 아픈 마음입니다. 꽃향기 가득하고 새소리 합창되는 날 사랑을 만나는 운명 비바람 몰아치고 온 바다 뒤집어지는 날 원수를 만나는 운명 소리 없이 내리는 새하얀 눈 이불 펼친 날 영원히 잠드는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