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당신에게 보고하네요. 실은 이주 준비로 의사결정 장애인인 당신 아내가 너무 많은 결정을 하느라.... 이사 후 잇빨이 하나 나가는 등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할 말이 참 많네요. 먼저 작년 당신 7주기와 학술상 얘기부터 할게요. 코로나(당신은 이런 사회를 상상도 못할 거에요)로 사회적 만남이 아주 제한되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먼 남쪽 지방에 사시면서 매년 당신을 찾는 김창호선생님, 윤승용박사님, 김명호선생님, 이윤봉사장님과 사모님, 강춘복사장님, 그리고 정원호박사님과 함께 당신을 만나러 갔었는데... 기억하시겠죠? 특히, 이번 추모 모임에서는 아주 좋은 소식이 있었어요. 고양특례시 정책연구기관인 고양시정연구원 제3대 원장으로 정박사님이 가기로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모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