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 합리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의 생산적 경쟁체제를 위하여>
이번 대선은 우리 보수의 중심세력이 수구적 보수에서 합리적 보수로 변모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판가름하는 결정적 계기입니다.
만약에 박근혜 후보가 패배하면 박정희 독재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수구적 보수가 새누리당 내에서... 힘을 잃고 합리적 보수가 중심세력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리 되면 우리도 바람직한 서구의 선진국처럼 합리적(개혁적) 진보와 합리적(개혁적) 보수가 생산적으로 경쟁하는 정치체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되기 위해선 당선된 문재인후보가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제대로 이끌어가야 합니다. 따라서 문후보가 "당선되면 곧바로 새누리당과도 (국정운영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러한 공약은 선거득표를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도적 보수층을 끌어올 수 있으니까요.
또 단지 선거공약으로서만이 아니라 여소야대 정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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