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도 아내를 걱정하고 있을 당신에게(12)
하늘에서도 아내를 걱정하고 있을 당신에게(12) 여전히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당신 아내는 제자와 당신을 만나러 갔습니다. 함께 예배드렸는데, 들어셨지요? 오늘은 할 말이 참 많네요. 먼저, 드디어 이주란 걸 해야 해서.... 의사결정 장애인인 당신 아내가 혼자서 엄청난 일들을 결정하느라 힘들었던 것부터 보고 할께요. 전세를 구해야 하는데, 임대차 3법에다가 엄청난 세대인 울 아파트 이주가 겹쳐서, 근처에 전셋집이 동이 났어요. 그래서 한, 두집 나올까 말까 하니, 사람들이 가계약금을 준비해서 다니고, 나온 집은 왠만하면 바로 잡아야 한다고 충고를 했어요. 그런데도 당신 아내는 설마... 하고 전세를 구하러 갔지요. 두 집을 본 후, 그래도 하루는 생각해야 해서... 내일까지 답변을 주겠다고 하고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