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질없다 하여도>
김창호
춤추는 꽃잎 부질없다 하여도
가슴 깊이 스미는 향기입니다.
청춘에 사랑 부질없다 하여도
외로이 첫사랑 그리워합니다.
스치는 우정 부질없다 하여도
떠난 시절 간직하는 고궁입니다.
굴러온 인생길 부질없다 하여도
돌아가는 고요한 하늘길입니다.
멀어지는 물소리 부질없다 하여도
그대 촉촉한 눈망울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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